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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Day_dreaming
2013. 1. 24. 20:21
답변은 질문의 자식이 아니고
태생자체가 고아다
마침표를 찍는 것은
곧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질문 뒤로 숨는다
겨울 다음 봄이 오려면
바람을 견뎌야한다
질문은 태양도 달도 아니다
답변은 스스로 움직여야한다
끊임없이 두리번거리면서
스스로 물어가면서
고아라고 고아를 낳지 않는 것 처럼
답변도 답변을 낳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기를지 생각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