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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Day_dreaming 2015. 4. 27. 10:39

짐을 꾸려 새로운 공간에 머문지 일주일째이다.

이동하는 법을 아주 조금은 터득한 느낌이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스스로 몸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기까지 시간은 늘 더디다.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지속하는 방법을 깨우치기에 낮이 길다. 해야 할 일들을 들여다봐야 할 때이다. 바람이 자주 불지 않아서 흔들리는 마음이 쉬이 안 떠나간다.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