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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3. 숲섬에서

Day_dreaming 2010. 12. 3. 11:54

거짓말 같은 기억

기짓말 같은 시간

거짓말 같은 풍경

진실이길 바라는 마음


햇살에 부서지는 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어둠에 내려앉아 제 몸을 감싸는 바다를 보며 하루를 마감하고

오늘 하루가 어제와 같지 않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늘 하루도 어제와 같이 진실하길 바란다


내일을 기대하는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마음을 가지고도

온몸에 스며드는 슬픔과 불안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며 사랑받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