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말,말,말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도 감사를 보낸다. 30년 전 그들은 내가 살던 마을의 작은 극장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때 나는 영화라는 것의 컨셉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이번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가 무엇인지 조금은 더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는 여전히 나에게는 미스테리다. 그 미스테리 덕분에 우리는 계속 이렇게 여기에 돌아오게 되고, 또 영화의 힘을 알게 되는 것 같다.” /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난 거의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서 왔다. 이러한 황무지적 상황에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만들어주는 소박한 요리처럼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 감독 마하맛 살럿 하룬
"당신을 사랑하는, 사랑할 줄 아는, 당신을 기다리는 카메라 앞에서 느끼는 것은 기적 같은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한 비노쉬는, 이란에서 단식투쟁 중인 감독 자파르 파나히가 내년에는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오늘 하루 몸이 고되서 심리적 압박감까지 팽창했는데
이 수상소감을 읽고나니 갑자기 기쁨이 샘솟는다.
작가들은 겸손하고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