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월 이십삼 일의 오전 어제 놓친 PD수첩을 찾아봤다. 30분 배달제와 아랍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민주화 물결. 10 아시아 코멘트 말대로 그 예전 '프라하의 봄'처럼 아랍에도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은데, 언뜻 보면 별연관성 없어뵈는 두 개의 보도를 굳이 연결시켜 생각해보면 아랍의 젊은이들은 살겠다고 아우성치며 제 몸 불살라 민주화를 외치고 서울의 젊은이들은 목숨걸고 먹고 살겠다고 배달 뛰는데 이렇게 뭔가를 계속하면 세상이 변하려나 사람들은 이 목소리를 듣고 있나 정말 봄은 오려나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이 월 이십삼 일의 오후 "우리는 더 이상 공산주의에서 살고 있는 게 아니라 질투주의에서 살고 있어요, 질투. 요즘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살고 있지요." / 쿠바의 연인 추워도 연..